[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제공=KBS ‘수상한 휴가’
사진제공=KBS ‘수상한 휴가’
배우 김강우가 망망대해를 떠돌게 됐다.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는 한 여름의 겨울왕국 그린란드로 떠난 배우 김강우와 임형준의 활약이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오는 22일 방송에서는 그린란드 최대 축제인 물개사냥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바다로 떠난 김강우의 수난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마을 사람들과 배를 나눠 타고 바다로 떠난 김강우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위를 달리는 요트 안에서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하나 둘 씩 사냥을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과 달리 아무런 수확을 내지 못하는 김강우의 배는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다.

망망대해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시간이 지날수록 느껴지는 허기는 김강우를 더욱 괴롭게 만들었다. 김강우는 고요한 바다 위를 바라보며 “여기서 물개를 어떻게 찾아!”라며 포효했을 정도였다. 특히 현지인 헌터는 물개를 잡기 전까지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포해 모두를 멘붕에 빠트리게 된 상황.

바다 위 작은 요트에서 4시간이 넘게 물개를 기다렸던 김강우는 육지에 도착하자마자 “죽을 뻔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때문에 김강우를 일생일대의 위기에 빠뜨린 사건의 전말은 무엇인지 본방송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수상한 휴가’는 절친 스타들이 낯선 땅에서 겪는 돌발 상황과 현지인들과의 교감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스타들의 리얼한 모습으로 보는 재미는 물론, 여행지의 흥미로운 정보까지 아낌없이 제공하며 여행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고 있다.

김강우와 임형준의 그린란드 두 번째 여행기는 오는 2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수상한 휴가’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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