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신인그룹 마스크(MASC 이륙, 에이스, 우수, 희재)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스트레인지(Strange)’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신인그룹 마스크(MASC 이륙, 에이스, 우수, 희재)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스트레인지(Strange)’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차세대 만능돌’이 탄생했다. 4인조 신인 보이그룹 마스크가 주인공이다.

마스크는 데뷔 앨범 ‘스트레인지(Starnge)’ 발매에 앞서 지난 4일부터 멤버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동시에 공개된 멤버들의 독특한 이력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리더 우수는 작곡팀 ‘골든 하인드(Golden hind)’ 소속 작곡가로 앞서 웹드라마 OST에 참여한 바 있는 실력파 작곡가이다. 이번 데뷔 앨범 수록곡 중 ‘의미 없어’, ‘왜 또 나야’를 직접 작사작곡했다. 또 이륙은 다수의 독립영화 극본과 연출을 맡아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그룹 벨로체의 전곡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감독으로서도 활약 중이다. 래퍼 에이스는 언더그라운드 힙합크로 ‘RASSAY SUNZ’에서 활동 중이다. 막내 희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연극 및 뮤지컬에 출연했으며, 멤버 이륙의 첫 연출작인 독립영화 ‘나는 뱀파이어다’의 주연으로 열연했다.

가수로서 노래와 춤은 물론이요, 셀프 프로듀싱 능력이 이미 보장돼있고 영상 연출과 연기까지 다방면에 두각을 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멤버 구성이다. 마스크가 기존의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를 둔 부분이다.

특히 이륙은 “감독에서 가수로 왜 전향했느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다. 카메라 앞과 뒤에 서다보니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었다. 전향이라기 보다는 양쪽에서 내가 가진 재능이 서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두 활동을 병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각 분야에서 걸출한 특기만큼 패기도 남다르다. 마스크는 1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8월에 데뷔했지만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당당히 밝혔다. 이어 “대중에게 사랑받는 1등 가수가 되고 싶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마스크는 독특한 팀명에 대해 “마스크가 안 좋은 공기로부터 사람을 보호해주지 않나. 우리도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우리 음악을 듣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스크의 데뷔 앨범 ‘스트레인지’에는 타이틀곡 ‘낯설어’를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돼 있다. 리더 우수가 수록곡 중 ‘의미 없어’, ‘왜 또 나야?’의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래퍼 에이스는 ‘숨도 못 쉬겠다’를 포함해 총 3곡의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리더 이륙이 연출한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마스크는 전 멤버의 높은 참여율이 돋보이는 데뷔 앨범을 통해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