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수상한 휴가’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수상한 휴가’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배우 임형준이 김강우만 기다리는 망부석에 등극했다.

15일 방송되는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KBS2 ‘수상한 휴가’에서는 한 여름의 겨울왕국 그린란드로 떠난 김강우와 임형준의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특히 지난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더욱 험난한 여행기를 예고했기에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여행 중 그린란드의 시시뮤트로 이동한 두 사람은 물개 사냥을 구경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총기가 필요한 물개 사냥에 임형준은 겁을 먹었고 결국 김강우 혼자만 사냥에 내보냈다고.

김강우를 보내고 여유롭게 주변 풍경을 감상하던 임형준은 오랜 시간이 지남에도 김강우가 돌아오지 않자 거센 파도와 총기류를 소유하고 있던 사냥꾼들을 떠올리며 초조해했고 혹시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전전긍긍하기 시작했다.

수십통을 걸어도 김강우가 전화를 받지 않자 큰일이 났음을 직감한 임형준은 지나가는 배마다 붙잡고 김강우가 탄 배의 행방을 찾았지만 번번이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임형준은 그대로 바닷가의 망부석이 되어 애절하게 “강우야” 만을 외치며 그가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도했다는 후문.

이처럼 여행 중 연락이 두절된 김강우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두 사람은 무사히 재회하여 여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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