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연우 허리 부상, 무대 이탈로 첫 탈락?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 사진제공=Mnet 방송화면

‘모모랜드’ 첫 탈락자는 연우가 되는 것일까?

지난 12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는 팀 미션에 나선 더블킥컴퍼니 연습생 10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낸시, 연우, 아인, 데이지, 주이로 구성된 A팀과 혜빈, 희재, 제인, 나윤, 신시아로 이뤄진 B팀이 무대에 올라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평가를 받은 것.

이들에게 주어진 미션 곡은 각각 걸스데이의 ‘달링(Daling)’과 씨스타의 ‘러빙 유(Loving U)’였다. 최초로 팀 미션에 도전하는 만큼 특별한 지원군이 있었다. 바로 심사위원 옴므. 이현과 이창민은 직접 모모랜드의 일일 보컬 선생님으로 변신, A팀과 B팀의 실력 향상에 힘썼다.

심사위원들의 연습실 방문에 모모랜드 연습생들은 깜짝 놀랐다. 하지만 긴장도 잠시, 걸그룹 연습생다운 깜찍한 매력을 한껏 들어내며 연습에 임했고 옴므는 웃음이 가득한 훈훈한 트레이닝 시간을 만들었다. 이현과 이창민은 칭찬으로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정성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옴므의 지원에 힘입어 모모랜드 멤버들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절치부심했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A팀은 연우의 허리 부상으로 인해 완벽한 연습을 가지지 못했고, B팀은 처음으로 하이힐을 신고 펼치는 무대에 고군분투해야 했다.

드디어 긴장감이 무대 당일. 특별한 ‘언니’가 등장했다. 바로 제시가 깜짝 출연해 모모랜드 연습생들의 심사위원을 맡았던 것. 첫 팀 미션 무대인데다 제시까지 등장하자 연습생들의 긴장감은 배가 됐다.

제시는 칭찬과 지적을 오가는 ‘냉온탕 심사평’으로 감상을 전했다. 그는 A팀의 ‘달링’ 무대에는 “기대만큼 다른 것이 있지는 않았다. ‘잘했다’ ‘못했다’를 선택할 수 없는 뻔한 무대였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으며 B팀의 ‘러빙 유’에는 “혜빈 밖에 보이지 않았다. 혜빈은 여유가 느껴져 좋았다”라는 솔직한 심사평을 남겼다.

별 미션 곡의 순서가 끝나고 이제 공통 곡 차례였다. 지난 방송에서 A팀과 B팀에게 주어졌던 공통 과제는 바로 포미닛의 ‘핫 이슈(Hot Issue)’. 먼저 A팀이 무대에 올랐으나, 무엇인가가 허전했다. 바로 연우가 팀에서 이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연우가 ‘핫 이슈’ 무대에 도전하지 못했던 이유는 그를 괴롭히고 있는 고질적인 허리부상 때문이었다. 연습 과정에서 부상이 악화됐고, 결국 ‘핫 이슈’ 무대에는 함께하지 못했던 것. 앞선 평가에서도 허리 통증으로 인해 지적을 받았던 연우는 바쁜 연습시간을 쪼개 가며 병원 진료까지 받았지만 결국 팀원들과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에는 연우 없이 4명으로 무대를 꾸민 A팀 멤버들, 그리고 이들과 경쟁을 펼치는 B팀의 모습이 살짝 공개됐다. 심사위원들의 거침없는 독설은 물론 눈물을 쏟아내는 모모랜드 연습생들의 얼굴이 카메라에 잡히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울러 부상을 당한 연우의 평가 결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Mnet에서 방송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