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이지훈 / 사진=키이스트 제공
이지훈 / 사진=키이스트 제공
‘대세 배우’ 이지훈이 ‘푸른 바다의 전설’에 출연을 확정, 전지현·이민호와 호흡을 맞춘다.

9일 한 방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이지훈이 최근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가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지훈이 맡은 역할은 허준재(이민호)의 이복형 허치현 역으로 집을 나간 준재 대신 사업가인 새아버지 옆을 지키며 물심양면 일하는 인물이다. 관계자는 “차갑고, 냉혈한 인물로 이지훈이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KBS2 ‘학교 2013’으로 데뷔한 이지훈은 ‘최고다 이순신’·‘블러드’·‘육룡이 나르샤’·‘마녀보감’ 등을 통해 연기력과 함께 독보적인 매력을 뽐냈다. 최근 종영한 ‘마녀보감’에서 이지훈은 예민하고 날카롭지만 때로는 다정한 선조 역을 맡아 한 단계 성장한 연기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의 차기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로맨스 드라마다. 실존인물인 협곡 현령 김담령이 어부가 잡은 인어들을 바다로 다시 돌려보내 주었다는 기록을 토대로 한 작품이다. 전지현·이민호·이희준·신혜선 등이 출연한다.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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