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수상한 휴가’ / 사진제공=KBS2 ‘수상한 휴가’
KBS2 ‘수상한 휴가’ / 사진제공=KBS2 ‘수상한 휴가’
배우 임형준이 그린란드 한복판에서 700만 원을 벌었다.

오늘(8일) 방송되는 스타들이 이색 해외 체험기 KBS2 ‘수상한 휴가’에서는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김강우, 임형준이 미지의 땅 그린란드로 떠난 그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들은 눈으로 뒤덮인 진정한 겨울 왕국, 그린란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 중 하나인 개 썰매를 타기 위해 일루리셋을 찾았다. 여름을 제외하고는 모든 곳이 꽁꽁 얼어버리는 그린란드에서 개 썰매는 유일한 운송 수단이자 사냥에 꼭 필요한 중요한 요소다. 현재 2000여 마리의 썰매개들이 그린란드 개 썰매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그린란드의 하이라이트인 개 썰매를 탈 수 있다는 생각에 잔뜩 설렌 것도 잠시 두 사람 앞에 갑자기 예상치 못한 난관이 들이닥쳤다. 일루리셋을 방문하자마자 이들의 눈에 띈 건 썰매를 끌 기분이 아닌 듯 축 처져있는 개들이었던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개 썰매를 탈 수 없는 현지 상황과 비싼 가격 때문에 두 사람은 썰매를 타지 못할 위기에 빠졌다.

그러던 중 전시돼있던 개 썰매가 임형준의 눈에 띄었고 그는 썰매에 앉아 한국 돈으로 약 700만 원을 버는 기적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명품 배우답게 명연기까지 펼쳐 촬영팀까지 빵빵 터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으로 이들의 개 썰매 도전기는 어떤 전개를 맞을지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날 방송되는 ‘수상한 휴가’는 2016 리우올림픽 편성으로 인해 기존 방송 시간보다 40분 앞당겨진 오후 8시 1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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