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우리 갑순이’/사진제공=SBS
‘우리 갑순이’/사진제공=SBS
‘우리 갑순이’ 첫 촬영 현장이 공개?다.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측이 유선, 이보희, 최대철의 묘한 분위기를 담은 첫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일산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우리 갑순이’ 첫 촬영은 기자 역의 이보희와 금식 역의 최대철이 마주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보희는 최대철을 몰아세우고 최대철은 죄인이라도 된 것처럼 이보희 앞에서 고개도 제대로 들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이어진 촬영에서는 재순 역의 유선이 최대철 앞에서 주눅이 든 채 눈치를 보는 듯한 모습으로 무엇인가 부탁을 하고, 최대철은 유선에게 다소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보희와 함께 한 신과는 상반된 분위기를 조성해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였다.

이번에 공개된 첫 촬영은 금식(최대철)의 전 장모인 기자(이보희)가 자신의 딸과 이혼한 뒤 재혼한 금식에게 서운함을 토로하는 내용과 재순(유선)이 ‘금식’에게 돈 좀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으로, 배우들의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세 배우 모두 이전에 보여주었던 이미지와 다른 배역을 잘 소화해주어 만족스럽다. 스태프와 배우 모두 ‘우리 갑순이’의 순항을 예감하며 고무되어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첫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우리 갑순이’는 오는 27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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