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KBS2 ‘아이가 다섯’ / 사진제공=KBS2 방송화면
KBS2 ‘아이가 다섯’ / 사진제공=KBS2 방송화면
‘아이가 다섯’ 신혜선과 임수향이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49회 방송에서 김상민(성훈), 이연태(신혜선) 커플은 행복함을 만끽하며 결혼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는 반면장진주(임수향), 김태민(안우연) 커플은 갑작스런 이별선언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민은 연태와 결혼을 승낙 받기 정식으로 연태의 집을 찾았다. 상민은 주사 테스트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진실함이 엿보이는 진지한 자세로 연태에 대한 무한 사랑을 내비쳐 예비 처가 식구들을 흡족하게 했다.

반면, 태민의 모친의 냉대와 독설에 깊은 상처를 받은 임수향은 안우연에게 속내를 숨긴 채 ”그냥 다 싫증났어”라 말하며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태민은 이별의 진짜 이유를 알고자 계속 연락을 취하지만, 진주는은 전화도 받지 않고 피하기만 할 뿐이었다.

갑작스런 이별에 안우연은 며칠 동안 밥도 먹지 못할 만큼 힘겨워하고 그런 아들의 모습에 걱정이 된 태민 모친은 진주에게 전화했다. 진주가 옥상에서 통화하는 내용을 우연히 들은 장순애(성병숙)은 박해미의 반대로 임수향이 이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상태에게 전했다.

상태는 이후 태민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처제가 선생님이랑 왜 헤어지자고 한 것 같아요?” 라고 물어 태민이 이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해 모친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진주를 다시 붙잡을 수 있을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아이가 다섯’ 50회는 이날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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