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끝사랑’ / 사진제공=SBS ‘끝사랑’
SBS ‘끝사랑’ / 사진제공=SBS ‘끝사랑’
‘끝사랑’ 쾌속 로맨스 전개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 3회에서 24시간 쉴 틈 없이 다이내믹한 여자 민주(김희애)를 이웃으로 맞이하며 새로운 변화가 찾아오는 상식(지진희)과 그의 가족, 그리고 준우(곽시양)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첫 만남부터 극과 극을 달리던 민주와 상식은 3회에서 미례(김슬기) 웹툰 표절 사건으로 더욱 깊은 갈등을 빚는 반면, 준우는 예측불가 민주의 매력에 빠져 느끼는 그대로의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민주와 준우의 모습을 바라보는 상식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지난 방송들로 미루어본다면 상식은 민주와 준우의 관계 발전에 전혀 관심이 없어야 할 터. 그러나 예상과 달리 상식은 다정한 두 사람을 예의주시하며 날카롭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민주를 ‘애만도 못한 사고뭉치’로 인식하던 상식의 생각에 변화가 일어났음을 암시하며, 세 사람의 복잡 미묘한 로맨스 전개가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 1, 2회가 김희애와 지진희의 악연 같은 인연에 집중했다면, 3회 방송부터는 지진희 가족의 중심부로 발을 디딘 김희애와 그로 인해 점차 변화를 맞는 지진희, 곽시양, 김슬기 등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특히, 사랑 앞에서는 아이처럼 서툴기만 한 김희애, 지진희, 곽시양 등의 솔직 발랄 로맨스가 본격화되며 주말 안방극장에 핑크빛 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수하고 설렘 가득한 어른들의 로맨스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끝사랑’은 매주 주말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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