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tvN ‘싸우자 귀신아’ / 사진제공=tvN ‘싸우자 귀신아’
tvN ‘싸우자 귀신아’ / 사진제공=tvN ‘싸우자 귀신아’
배우 김상호가 눈빛 연기로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었다.

tvN ‘싸우자 귀신아'(극본 이대일, 연출 박준화)가 총 16부작 중 8회 방송을 마치며 반환점을 돌았다.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김상호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싸우자 귀신아’ 7, 8회에서는 명철(김상호)이 봉팔(옥택연) 아버지의 행방을 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명철은 수심이 가득한 얼굴을 하고는 봉팔 아버지를 찾아 나섰다. 봉팔 아버지가 머물렀던 민박집에 도착한 명철은 부적들이 붙어있는 방을 보고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이후 명철은 봉팔의 아버지가 정체 모를 한 남자에 쫓기면서 산으로 도망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흔적을 찾아 나섰다.

마침내 봉팔의 아버지가 악귀로부터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명철은 사건의 실마리를 풀고자 파출소를 찾았지만, 이렇다 할 소득을 얻지 못해 실망감을 표했다.

김상호는 앞서 푸근한 인상과 보조개 패인 귀여운 웃음으로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싸우자 귀신아’에서 그는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심각한 표정 연기부터 긴장감 넘치는 눈빛으로 극적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지난 방송에서 명철은 혜성(권율)과의 만남에 오싹함을 느끼고, 왠지 모를 불길함에 표정이 어두워지기도 했다. 이에 명철과 혜성이 깊은 악연으로 엮여져 있는 것은 물론이고, 여기에 봉팔의 아버지까지 연관돼있는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 명철이 밝혀낼 혜성의 정체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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