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사진= ‘함부로 배우하게’ 영상 캡처
사진= ‘함부로 배우하게’ 영상 캡처
iHQ K STAR ‘함부로 배우하게’가 공포특집과 연기수업의 동시에 선보여 여름 밤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일 방송에서 영화감독 안상훈 멘토는 리액션 수업의 연장선으로 공포스러운 분위기에서 멤버들이 어떤 리액션을 하는지 관찰했다.

이에 멤버들은 실제 겪었던 미스터리한 일들과 구전설화처럼 내려오는 무서운 이야기 등으로 순식간에 공포감을 조성했다. 특히 허경환의 개인 와이어리스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여성의 목소리가 녹음돼 시청자들도 얼어붙게 만들었다.

공포 분위기가 적절하게 조성되자 안상훈 감독은 눈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법을 알리기 위해 워밍업으로 멤버들끼리 눈싸움 경쟁을 붙였다. 또 비명소리를 질러 데시벨이 얼마나 높은지를 측정, 이는 실제로 영화 ‘쏘우’의 오디션에서 했던 방법이었고 측정결과 최고의 호러킹으로 박태준이 선발됐다.

무엇보다 공포체험은 멤버들의 리액션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는 직접 경험해본 것들이 연기에 큰 도움이 된다는 안상훈 멘토의 뜻이었고 멤버들은 시도때도 없이 출몰하는 귀신들 앞에서 차근차근 쌓아온 리액션을 대방출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릴감과 혼을 쏙 빼놓는 멤버들의 반응이 적절하게 어울려 재미와 공포, 더위까지 모두 다 잡을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이에 멤버들이 이번 체험을 계기로 또 한 번의 연기 성장을 이룩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어제 방송에서는 갓세븐 유겸과 마크가 귀신분장을 하고 특별출연해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뿐만 아니라 게스트도 피할 수 없는 공포체험에 도전했지만 오히려 스스로 귀신분장을 하고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드는 활약상을 펼쳤다.

공포특집도 특별했던 iHQ K STAR ‘함부로 배우하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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