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질투의 화신’ 스틸컷 / 사진=SBS 제공
‘질투의 화신’ 스틸컷 / 사진=SBS 제공
고경표의 색다른 매력을 기대해도 좋다.

고경표가 SBS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숨겨진 진가를 드러낸다.

극 중 고경표가 맡은 고정원은 수입명품 편집샵을 운영하는 재벌 3세로 외모, 재력을 모두 갖춘 도시남자다. 부드러움과 매너가 몸에 배어있고 따뜻한 성정의 인물인 만큼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여심이 흔들릴 것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고경표는 정석적이지 않은 수트 스타일로 고정원의 자유로움을 드러내며 동시에 남자의 짙은 향기를 풍길 전망이다. 과하게 멋을 내지 않고 심플한 스타일로도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고정원 캐릭터에 벌써부터 녹아들어 있음을 직감케 하는 상황. 또한 그는 매회 다른 디자인의 수트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완성형의 수트핏을 감상하는 재미를 선사하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실제로 고경표는 캐릭터를 위해 더운 여름철에도 수트를 입고 촬영을 해야 하는 고충을 겪고 있다. 그러나 평소 수트를 좋아한다는 그는 역할 때문에 자주 입을 수 있어 괜찮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

더욱이 고경표는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연기 톤으로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그는 외적인 부분부터 내면까지 ‘고정원화(化)’를 예고해 시청자들도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들 예정이다.

‘질투의 화신’의 관계자는 “현장에서 고경표는 기대를 뛰어넘는 색다른 매력들을 보여주고 있다. 매 장면마다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어 그의 연기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고경표를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 고경표 외에 공효진·조정석·이미숙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윈티드’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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