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알리/사진제공=쥬스엔터테인먼트
알리/사진제공=쥬스엔터테인먼트
가수 알리가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와 꿈의 공연을 펼쳤다.

알리는 지난달 29일 미국 LA다운타운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린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제15회 자선기금 모금 음악회’에 초청받아 무대에 올랐다.

이날 알리는 세계적인 미국 재즈 피아니스트의 거장 데이비드 베누아(David Benoit)와 싱어송라이터이자 피아니스트인 올레타 아담스(Oleta Adams)와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꾸몄다.

특히 알리는 올레타 아담스의 대표곡 ‘겟 히어(Get Here)’를 데이비드 베누아의 피아노 연주 아래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완성, 관객들의 끝없는 기립박수 세례를 받았다.

이번에 알리가 공연한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은 미국에서도 유명한 클래식 연주자들이 주로 무대에 서는 세계적인 공연장 중 한 곳으로 한국 가수에게는 쉽게 허락되지 않는 곳이라 알리의 이번 공연은 더욱 의미가 깊다.

여기에 알리와 호흡을 맞춘 재즈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베누아는 재즈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며 30여 년 간 클래식, 팝, 영화 음악 등을 재즈와 접목시켜 재즈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이로써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알리의 입지를 다시금 입증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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