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채널CGV ‘나영감’ / 사진=채널CGV ‘나영감’ 방송 화면 캡처
채널CGV ‘나영감’ / 사진=채널CGV ‘나영감’ 방송 화면 캡처
걸그룹 헬로비너스 나라가 진중한 감독으로 변신했다.

지난 31일 첫 방송된 채널CGV ‘나도 영화감독이다 : 청춘 무비(이하 나영감)’는 영화감독에 도전하는 6명의 고군분투기를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에서 나라는 진지한 감독의 모습으로 변신,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열정을 발휘했다.

멘토로 출연한 영화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출연진들에게 ‘청춘’이라는 기획의도에 관해 묻자 나라는 “젊은 시절을 당신은 알차게 잘 보내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병헌 감독은 “굉장히 명확한 영화 접근 방식이라 정말 좋다”며 “영화에 대해 굉장히 깊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연이은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나라는 진중하고 깊은 내면을 심오하게 표현할 줄 아는 감독의 면모를 선보임과 동시에 영화 ‘올드보이’를 온몸으로 표현해야 하는 퀴즈 코너에서는 6명 중 혼자만 다른 장면을 독특하게 묘사해 4차원 나라로 집중 받았다.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알려진 상큼 발랄한 걸그룹 멤버로서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들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지난 ‘나영감’ 시네마 콘서트에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던 출연진들은 나라가 현장에서 제일 꼼꼼하고 투철한 프로의식을 가진 가장 인상적이고 열정적인 멤버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앞으로 방송에서 보여줄 꼼꼼한 스크립터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나라는 헬로비너스의 멤버로서 최근 한 통신사 모델로 발탁된 이후 한 달 사이 7개의 광고를 계약하며 차세대 ‘CF퀸’으로 떠올랐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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