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개콘’ / 사진제공=KBS2 ‘개콘’
KBS2 ‘개콘’ / 사진제공=KBS2 ‘개콘’
새 코너들을 선보이고 있는 ‘개콘’이 영혼의 단짝들로 뭉친 커플 조합으로 웃음 시동을 걸었다.

최근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영혼의 단짝들로 뭉친 개그맨들과 개그우먼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남남, 남녀 꿀잼 커플 조합의 코너들이 주말 밤 웃음 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얼굴이 가장 강력한 무기인 송영길·정승환 콤비는 ‘명탐정 송길동’으로 뭉쳤다. 얼렁뚱땅 헛다리 탐정 개그에 일상생활서 필요한 알짜배기 고급 정보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은 웃음과 생활 팁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꽃길만 걸어야 할 연인들의 로맨스는 ‘개콘’에서 ‘현망진창’이 되고야 만다. ‘개콘’의 빅대디 유민상과 빅마마 김민경은 ‘사랑이 LARGE’에서 기승전 이별 공식의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중. 감자탕 앞에 이성을 잃고야 마는 이 커플은 현실과는 조금 다른 이별 이유, 두 사람이라서 이해되는 농익은 이별 연기로 웃음을 만들어 내고 있다.

데뷔 6년 만에 제대로 코너를 만난 김장군은 미녀 개그우먼 박소라와 함께 ‘빼박캔트’에서 합을 맞추고 있다. 여친 박소라가 던지는 질문의 덫에 정신을 바짝 차리며 고군분투하는 남친 김장군의 에피소드가 젊은 시청자들의 공감 웃음을 이끌어 내고 있다.

‘개콘’은 31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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