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tvN ‘혼술남녀’ 박하선, 하석진 / 사진제공=tvN ‘혼술남녀’
tvN ‘혼술남녀’ 박하선, 하석진 / 사진제공=tvN ‘혼술남녀’
‘혼술남녀’의 특별한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혼술남녀’ 측은 28일 시네마그래프를 이용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주연을 맡은 하석진과 박하선의 혼술하기 직전 모습이 담겨 있다. 정지되어 있는 사진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술잔이 흔들리거나 맥주가 계속 흐르도록하는 시네마그래프 장치가 설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시네마그래프를 찍기 위해선 표정과 몸을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정해진 부분만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매우 까다로운 촬영이지만, 하석진은 단 두 번 만에 오케이를 받아내 당시 모든 스탭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순식간에 촬영을 끝마친 하석진은 박하선에게 꿀팁을 전수하기에 이르렀다. 박하선은 맥주를 따르는 장면을 연출해야 했고, 촬영장 환경상 맥주거품은 금방 꺼져버리고 말았다. 이에 하석진은 맥주와 거품을 황금비율로 따라내 그녀가 촬영을 수월하게 마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랍스타에 양주를 마시고 있는 하석진과 새우 과자에 맥주를 마시는 박하선의 극과 극 혼술장면이 포인트다. 노량진 신입강사 박하나 역을 맡은 박하선은 맥주와 함께 해맑은 표정으로 음주본능을 자극하고 있고, 스타강사 역의 하석진은 양주잔을 든 채 시크한 모습으로 캐릭터를 연출했다.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공감 코믹 드라마로,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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