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영화 ‘덕혜옹주’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박해일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덕혜옹주’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박해일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박해일이 ‘덕혜옹주’를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얘기했다.

박해일은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촬영하며 겪은 고생담을 털어놨다.

이날 박해일은 “비밀 은신처에서 일본군과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인 것 같다”며 “‘괴물’ 때 헛총질만 하다가 이번에 제대로 총을 배워서 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시간이 흘러 나이든 것을 표현했을 때는 다리 저는 연기를 해야 했다. 지금도 관절염이 남아있는 것 같다. 또, 돋보기를 많이 써서 시력도 많이 나빠졌다. 안과에 가려면 영화가 잘 돼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덕혜옹주’는 역사의 격랑 속에 비운의 삶을 살았던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다룬 영화로,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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