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함부로 애틋하게’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IHQ
KBS2 ‘함부로 애틋하게’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IHQ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임주환이 ‘극강의 5분’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2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에서는 김우빈과 임주환이 시한폭탄 같은 맞대결 장면을 연출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극중 신준영(김우빈)이 최지태(임주환)와 대화를 나누며 거칠게 팔을 잡고 있다.

사진 속 장면은 지난 1월 14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평소 두터운 친분을 가진 두 사람은 촬영장 곳곳에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끄는 등 분위기 메이커로 맹활약을 떨쳤다. 하지만 이날 촬영은 대사 분량이 워낙 많고 감정선의 격돌을 담아내야 했던 만큼 두 사람은 촬영 준비로 주위가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서로 마주 보고 앉아 대사를 맞춰보며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특히 김우빈과 임주환은 치솟는 감정을 억누르며 절제해야 하는, 감정선의 디테일한 표현까지 완벽하게 합을 이뤄 현장의 극찬을 받았다. 두 사람은 대사 중간중간 들어가는 사소한 제스처까지 일일이 의견을 나누는가 하면 감정에 따른 시선처리까지 상의하는 등 장면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쏟아냈다. 더욱이 원 테이크로 한 번에 쭉 이어지는 장면임에도 NG 한번 없이 일사천리로 OK컷을 받으며 각별한 연기 호흡을 드러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우빈의 존재를 진작부터 알고 있던 임주환이 김우빈과 대면하게 되면서 두 남자 간의 팽팽한 분위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며 “배수지를 향해 얽힌 두 남자, 여기에 임주은까지 가세한 본격 사각 관계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함부로 애틋하게’ 7회 분은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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