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백아연/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백아연/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가수 백아연이 두 번째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백아연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총 3회에 걸쳐 서울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소곤소곤 두 번째 이야기’를 개최,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8월 매진을 기록했던 첫 단독 콘서트 ‘소곤소곤 첫 번째 이야기’ 이후 약 1년만의 무대로, 백아연 특유의 감성이 담긴 음악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무대를 꾸몄다.

백아연은 회당 약 130분 동안 관객과 호흡했으며, 그녀만의 청아한 목소리로 꾸민 완성도 높은 무대로 ‘믿고 듣는 라이브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를 비롯해 최근 발매한 신곡 ‘쏘쏘’와 데뷔곡 ‘느린 노래’, 각종 드라마 OST 등 총 23곡을 가창했다. 특히 이번 공연의 셋리스트는 백아연이 직접 ‘소곤소곤’이라는 테마에 걸맞는 곡을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토크 시간을 통해 공연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관객들의 고민상담에 직접 나서는 등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간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백아연은 “소곤소곤이라는 타이틀과 어울리게 곡을 선정하고 편곡도 하고 재미있는 무대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단 한분이라도 공연 따뜻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행복하다. 항상 제 편이 돼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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