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제2막은 진세연과 최태준의 여정… 선남선녀 케미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옥중화’ 스틸컷 / 사진=MBC 제공

‘옥중화’ 진세연-최태준이 ‘보물찾기 듀오’를 결성한다.

23일 MBC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측은 진세연(옥녀 역)과 최태준(성지헌 역)이 전광렬(박태수 역)의 유품을 찾기위한 여정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23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해주 감영에 도착한 옥녀가 수청을 들고 관기가 될 위기를 특유의 명석한 두뇌로 타계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극 말미에는 성지헌이 옥녀에게 자신의 할아버지인 박태수가 남긴 유품을 찾으러 가는데 동행해 줄 것을 부탁하며 ‘옥중화’에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것을 시사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먼 길을 떠나는 것으로 보이는 옥녀와 지헌, 그리고 해주 감영의 향리 선풍(이찬)의 모습이 담겨있다. 세 사람은 커다란 봇짐을 짊어진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데, 지헌의 손에 박태수의 유서가 들려있어 이들이 유품을 찾기위한 모험을 시작했음을 예감케 해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스틸 속에 담긴 진세연과 최태준의 화사한 비주얼이 시선을 모은다. 진세연은 해바라기가 만개한 꽃길을 가로지르고 있는데, 햇살을 얼굴에 품은 듯 반짝이는 외모가 꽃들의 기를 죽일 정도. 더욱이 산 중턱에 나란히 선 진세연과 최태준의 투샷은 동양화를 ?고 나온 선남선녀를 보는 듯해 절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의기투합하기 시작한 두 사람이 향후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옥중화’ 제작진은 “옥녀와 지헌이 박태수의 유품을 찾으러 떠나면서 ‘옥중화’의 2막이 본격적으로 열린다”면서 “2막의 시작과 함께 한층 밀도높고 다이나믹한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