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무한도전’ 화면 캡처 / 사진=MBC 제공
‘무한도전’ 화면 캡처 / 사진=MBC 제공
유재석의 초심은 찾았지만, ‘무한도전’의 위기는 계속된다.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광희와 윤태호 작가의 릴레이툰 5탄이 공개됐다. 이날 광희와 윤태호 작가는 웹툰 1회가 나오기 전부터 만나 회의에 들어갔다. 윤태호 작가는 “스토리의 재기발랄함보다 광희의 극강의 그림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웹툰의 주인공은 유재석이었다. 4탄에서 조선시대에 머물렀던 멤버들은 다시 현재로 돌아왔다. 광희를 대신해 화살을 맞았던 유재석 역시 살아났지만 활력을 잃었다. 방송을 해도 “대충 하자”고 말했다. 멤버들은 “과거에 다녀온 후 유재석이 이상해졌다”고 안타까움의 목소리를 냈다. 유재석이 방송의 즐거움을 잃은 것. 이와 함께 ‘무한도전’의 위기 역시 계속됐다.

멤버들은 유재석의 즐거움을 되찾게 하기 위해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걱정노트도 썼지만 유재석에게 통하지 않았다. 이후 광희의 아이템으로 유재석이 다시 예전 같은 활력을 찾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유재석의 초심은 전성기 때가 아니라 말을 잘 하지 못했던 데뷔 때였다. 화려한 말솜씨 대신 진땀을 빼고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유재석의 모습에 김태호 PD는 “초심만으로는 안 되는 것인가!”라고 탄식하며 릴레이툰 5회가 마무리됐다.

릴레이툰 6회는 박명수와 주호민 작가가 함께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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