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tvN ‘아버지와 나’에서는 윤박 부자가 속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박 부자는 스위스 마테호른 전망대에서 식사를 했다. 이때 윤박은 아버지에게 “여행 준비하면서 (아빠랑) 연락도 자주 했던 것 같아”라고 말했고, 아버지는 “태생이랄까 뭐랄까. 핑계일 수도 있는데 평소엔 (너랑) 할 말이 없어. 너도 마찬가지지?”라며 “전화하면 필요한 거나 궁금한 거… 궁금한 게 별로 없는 거야”라고 답했다.
이에 윤박은 “그거 하나 말하고 싶어. 얘기 안 끝났는데 전화 끊지마. 제발”이라고 부탁했고, 아버지는 “너도 할 얘기가 없는 것 같아서… 불편할까봐 끊는 거야. 앞으로는 네가 얘기를 많이해봐. 전화하고 얘기도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돼”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윤박은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아들이 다가와 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어떤 대화를 원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 지금부터 제가 조금이라도 더 마음을 열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