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주영훈, 김경화 / 사진제공=MBN ‘아궁이’
주영훈, 김경화 / 사진제공=MBN ‘아궁이’
전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화가 ‘아궁이’의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합류한다.

김경화는 오는 22일 방송되는 MBN ‘아궁이’에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들’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걸그룹 역사에 대해 되짚어본다.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걸그룹 원조부터 시대별 계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원조 걸그룹이자 걸그룹의 산 증인인 ‘이 시스터즈’의 멤버 김희선을 스튜디오에 초대하고 당시 함께 전성기를 누렸던 가수 현미도 자리해 생생한 활동기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경화는 여성스러운 외모는 물론 숨겨둔 노래 개인기를 대방출하며 첫 신고식을 치뤄내 출연진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재치있는 입담과 톡톡 튀는 애드리브로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는 등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평. 이와 더불어 본인만의 통통 튀는 진행으로 ‘아궁이’에 젊고 화사한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경화는 “매주 즐겨보던, 챙겨보던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면서 “정말 재미있고 아주 궁금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 중심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화는 지난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시사·교양, 예능, 어린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를 두루 거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8월 15년간 몸담았던 MBC에서 퇴사한 뒤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변신을 선언한 바 있다.

김경화의 새로운 합류로 더욱 새로워질 ‘아궁이’는 오는 22일 금요일 밤 11시 베일을 벗는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