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원티드’ / 사진제공=SBS ‘원티드’
SBS ‘원티드’ / 사진제공=SBS ‘원티드’
‘원티드’ 범인의 팬클럽 등장한다.

20일 방송되는 SBS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 9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모방 범죄’에 대해 다룬다. 이에 ‘원티드’ 제작진은 충격적인 상황을 담은 예고를 공개해 열혈 시청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공개된 예고 영상은 스타 라이프 기자 장진웅(이승준)의 “아이고. 이거 어떻게 해? 산 넘어 산이네”라는 냉소적인 대사와 함께 시작된다. 이어 다급해진 PD 신동욱(엄태웅)은 “기사 하나 내자”라며 상황을 수습하고자 한다. 이미 UCN 사장 송정호(박해준)에 의해 한 차례 방송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던 ‘원티드’팀. 두 사람의 대화만으로도 ‘원티드’ 팀에 심상치 않은 위기가 닥쳤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정혜인(김아중)은 도착하지 않은 미션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다. 정혜인은 “아직도 미션이 안 왔다. 유괴범이 이 상황을 알면 어떻게 반응할지 감이 안 잡힌다”며 초조해하고 있는 것. 여기에 누군가의 아지트로 보이는 곳을 급습하려는 형사 차승인(지현우)과 이영관(신재하)의 모습 등이 연결되며 긴박감을 최고조를 향해 달려간다.

예고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범인의 팬클럽이 생겼다는 것이다. 현재 극 중 리얼리티 쇼 ‘원티드’는 유력 용의자로 나수현(이재균)을 언급했다. 그런데 예고 영상을 통해 ‘정혜인의 원티드’ 방송 포스터가 낙서로 가득 채워진 것, “범인의 팬클럽이 생겼다”는 조감독 박보연(전효성)의 당황스러운 목소리 등이 이어지며 불안감을 조성했다.

이미 제작진에 의해 9회에서 모방 범죄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 예고된 상황. 범인의 팬클럽과 모방 범죄. 이 두 가지 키워드가 ‘원티드’를 얼마나 더 충격적인 상황으로 몰고 갈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와 관련 ‘원티드’ 제작진은 “더욱 휘몰아칠 ‘원티드’ 9부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티드’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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