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정진운/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정진운/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가수 정진운이 대구, 부산 클럽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정진운은 지난 15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클럽 투어 ‘WILL(윌)’을 진행했다. 16일에는 부산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지난 6월 얼터너티브 락 장르 기반의 음반 ‘윌’로 컴백,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 정진운은 이번 공연에서 다양한 곡들을 준비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새 음반 타이틀곡 ‘윌’과 수록곡 ‘Tricky’, ‘꽃잎 떨어질 때’ 외에 ‘지금이 아니면’, ‘걸어온다’, ‘Psycho’ 등 지금까지 발표한 자신의 솔로곡들을 불렀고, 그룹 2AM의 대표곡 ‘이노래’, ‘죽어도 못 보내’, ‘잘못했어’를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등 커버곡 무대와 정진운 밴드 멤버(신요한·건반, 김종길·드럼, 박순철·베이스, 황재연·기타)들의 솔로 무대 등을 준비해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아울러 ‘흥의 제왕’, ‘춤신춤왕’의 아이콘답게 정진운은 이날 공연 러닝타임 내내 넘치는 끼와 흥을 발산하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올 스탠딩석이었던만큼 관객들도 정진운과 더불어 뛰고 호흡하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대구, 부산 클럽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진운은 오는 8월 28일 서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클럽 투어를 이어나간다. 더불어 오는 23일에는 ‘2016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해 여름의 무더위를 날릴 신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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