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아이가 다섯’ / 사진=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KBS2 ‘아이가 다섯’ / 사진=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아이가 다섯’ 성훈과 신혜선이 재결합했다.

17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44회에서는 술에 취해 이연태(신혜선)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 김상민(성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별에 마음 아파하던 상민은 술에 취해 이호태(심형탁)에게 업혀왔다. 인사불성이 돼 거실에서 잠이 든 상민에게 연태가 찾아왔다. 연태는 아련한 표정으로 상민을 바라보다가 그 옆에서 잠이 들었다. 이를 본 상민은 “하다 하다 꿈까지 꾼다”며 상황을 믿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난 두 사람은 상황 파악 후, 가족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오미숙(박혜숙)은 “아직도 화해 안 했냐? 그만하고 화해해라”라며 꾸짖었다. 식사 자리에서 상민은 호태에게 맡겨놨던 핸드폰을 받았다. 상민의 핸드폰 속에는 연태가 진심을 고백한 음성 메시지가 가득했다. 연태는 안절부절 못 했지만, 결국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

상민은 “이거 되게 감동이다. 같이 들을까?”라며 연태를 놀렸고, 연태는 “음성 좀 지워달라”며 사정했다. 하지만 연태는 “마음 고생시켜서 미안하다. 이제 도망치지 않고, 좋아하는 마음만 생각하겠다”고 고백했다.

상민은 “연애 열 번 하고 싶다고 했지? 다 나랑 하자. 다 해보고 결혼해도 괜찮을 것 같다”며 진심을 전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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