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복면가왕’ / 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복면가왕’ / 사진=방송화면 캡처
먼로의 정체는 에스더였다.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도전하는 ‘로맨틱 흑기사’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4명의 복면가수들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장기알과 얼굴들(이하 장기알)’과 ‘섹시한 먼로(이하 먼로)’은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을 벌였다. ‘장기알’은 박미경의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를 선곡했다. ‘장기알’은 묵직한 목소리로 판정단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어 ‘먼로’는 에일리의 ‘헤븐(Heaven)’을 불렀다. 그의 허스키한 고음과 매력적인 음색에 판정단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장기알이 56대 43으로 승리해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에 진출했다. 아쉽게 탈락한 먼로의 정체는 가수 에스더였다. 그는 “너무 일찍 데뷔해 감당하기 힘든 것들을 너무 빨리 알았다”며 “아이 엄마가 돼 아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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