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tvN ‘바벨 250’ 스틸컷 / 사진제공=CJ E&M
tvN ‘바벨 250’ 스틸컷 / 사진제공=CJ E&M
신개념 불통예능 ‘바벨250’의 주인공들이 통역의 도움으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tvN ‘바벨250(바벨 이오공)’에서는 7개국에서 모인 글로벌 청년들은 남해 다랭이마을에 모여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각자의 모국어만으로 통성명과 국적 밝히기에 성공한 이들의 본격적인 ‘소통’은 매 순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18일 방송되는 ‘바벨250’ 2화에서는 ‘언어불통’으로 하루 종일 답답했던 이들에게 드디어 단비 같은 소통의 시간이 주어진다. 제작진은 이들이 공동체 생활을 시작한 첫날 밤, 촬영 현장에 상주하고 있는 통역사들의 도움을 받아 자기소개 및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루 동안 눈빛과 보디랭귀지로 서로를 대했던 7명의 청년들은 드디어 속 시원하게 자기에 대해 소개를 하고 서로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기 시작했다.

마테우스부터 자기소개를 시작했는데 6명의 동시 통역사들이 분주하게 통역을 시작, 한 공간이 여러 개의 언어로 뒤섞여 시끌벅적한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마치 ‘사이다’ 같았던 이 짧은 소통의 장면이 온라인에 선공개 되자 시청자들은 “지켜보는 내가 속이 시원하다”, “다들 이어폰으로 통역사의 목소리를 듣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등의 소감을 쏟아냈다.

이어 바벨하우스에서 어색하고 답답했던 첫 날을 보내고 두 번째 날을 맞이하는 글로벌 청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소통’은 여전히 쉽지 않지만 함께 지내며 협동, 우정, 사랑, 오해 등을 시작해가는 이들의 모습이 또 한 번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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