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서프라이즈’ / 사진=방송화면 캡처ㅡㄹ
MBC ‘서프라이즈’ / 사진=방송화면 캡처ㅡㄹ
‘서프라이즈’ 쓰나미로부터 마을을 막은 남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미래를 예견하고 마을을 지킨 고토쿠 촌장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일본 후다이 마을에 살던 고토쿠는 어린 시절 쓰나미를 경험하고, 아버지를 여의었다. 이후 마을 촌장이 된 고토쿠. 그는 쓰나미를 대비해 방조제와 수문을 마을에 세우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의 반대가 거셌다. 고토쿠는 포기하지 않고, 마을 사람들과 정부 기관을 설득했다. 끝내 그는 마을에 15m 높이의 방조제를 세웠지만, 이후 쓰나미는 오지 않았다.

하지만 2011년 지진과 함께 14m 높이의 쓰나미가 몰려왔다. 다른 마음을 초토화가 됐지만, 이 마을은 3,000여명의 마을 주민이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