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마녀보감’ 윤시윤, 김새론 / 사진제공=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마녀보감’ 윤시윤, 김새론 / 사진제공=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마녀보감’윤시윤과 김새론의 마지막 여정은 꽃길일까.

종영을 앞두고 있는 JTBC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노선재, 연출 조현탁 심나연) 측은 16일 윤시윤과 김새론의 아련함이 묻어나는 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그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시윤과 김새론은 쉽사리 짐작하기 어려운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눈물을 참고 있는 듯 일렁이는 눈빛의 윤시윤과 환한 미소로 윤시윤을 바라보는 김새론의 알 수 없는 표정은 운명적이었던 흑림에서의 첫 만남을 떠올리게 하며 묘한 그리움과 아련함을 불러일으킨다.

그간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련하게 만들었던 허준(윤시윤)과 연희(김새론)의 여정도 마지막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9회 방송에서 허준은 진실한 사랑의 희생만이 마지막 초를 켜고 저주를 풀 수 있다는 마의금서 마지막 장의 비밀을 알고 연희를 위해 죽기로 결심했다. 잠든 연희를 향한 절절한 독백과 애틋한 이마 입맞춤으로 눈물의 엔딩을 선사했다. 허준을 죽이지 말아달라는 청원과 함께 두 사람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결말을 두고 많은 고심을 한 만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명장면 될 것”이라며 “끝까지 허준과 연희, 최현서와 홍주의 마지막에 함께 해달라”라고 전했다.

‘마녀보감’ 최종회는 오늘(1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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