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함부로 애틋하게’ 화면 캡처 / 사진=KBS 제공
‘함부로 애틋하게’의 임주환이 반전 면모를 드러내며 흥미와 긴장감을 높였다.

14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4회에서 임주환(최지태 역)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대기업의 총괄기획 본부장인 그는 세련되고 깔끔한 명품 수트에 고급 자동차까지 소유한 금수저 완벽남이었던 것.

성격 또한 확연하게 달랐다. 임주은(윤정은 역)에게 결혼을 하자고 얘기할 때에도, 입맞춤을 할 때에도 그의 눈빛은 공허했다.

뿐만 아니라, 수지(노을 역)가 김우빈(신준영 역)의 다큐멘터리를 찍는다는 소식에 이를 막기 위해 일을 지시했으나 결국 그녀를 설득하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분을 삭이는 그의 모습은 차가움 그 자체였다.

이전까지의 임주환은 수수한 옷차림에, 수지남매를 걱정해주며 챙겨주는 따뜻함을 보였기에 그의 이러한 모습은 놀라울 수 밖에.

이날 방송에서 임주환은 옷차림부터 표정, 말투, 행동이 전혀 다른 두 가지 모습을 반전 연기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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