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능력자들’ / 사진제공=MBC ‘능력자들’
MBC ‘능력자들’ / 사진제공=MBC ‘능력자들’
개그맨 김기리가 ‘개디빌더(개그맨+보디빌더)’의 탄생을 알렸다.

오늘(14일) 방송되는 MBC ‘능력자들’에서는 청순한 얼굴과는 상반되는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보디빌딩 덕후’가 출연해 올여름 다이어트를 계획한 시청자들에게 자극제가 되어 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문적이지만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 팁까지 전수한다고 해 기대감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김기리가 게스트로 출연, 보디빌딩 덕후의 파트너로 환상적인 보디쇼를 펼친다. 평소 개그맨 사이에서도 몸짱으로 정평이 나있는 김기리는 이번 쇼를 위해 오랜 시간 식단 조절을 했을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본격적인 쇼가 시작되고 덕후와 김기리는 환상적인 호흡과 케미를 선보이며 서로의 성난 몸을 아낌없이 공개해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무엇보다 보디빌딩 덕후다운 끝판왕 몸매의 덕후와 당장 대회에 나가도 손색없을 듯한 김기리의 몸은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

이렇듯 마치 부흥 집회를 연상케 하는 뜨거운 반응에 김기리는 특유의 익살 표정까지 더해가며 쇼에 박차를 가했지만 어느샌가부터 카메라가 하나둘씩 그에게 등을 돌리더니 이내 모든 카메라가 덕후만을 촬영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덕후와의 보디 쇼 하나만을 바라보며 불태워 온 김기리를 당황케 한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날 방송되는 ‘능력자들’에는 개그맨 김기리 외에도 가수 로이킴이 게스트로 지원사격을 나선다. 자신을 ‘사우나 덕후’라고 소개한 로이킴은 냉온탕을 넘나드는 입담을 선보인다고 해 본방사수의 욕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