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이성재, 염정아 / 사진제공=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배우 이성재, 염정아 / 사진제공=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마녀보감’ 이성재와 염정아가 치명적 매력을 발산했다.

JTBC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노선재, 연출 조현탁 심나연) 측은 14일 이성재와 염정아의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바위에 기댄 이성재는 날카로운 턱 선과 매서운 눈빛을 뿜어내고 있고, 염정아는 극중 핏빛 카리스마가 사라진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마녀보감’에서 이성재는 충성스럽고 우직한 면모의 최현서를, 염정아는 악의 축 홍주를 연기하며 화면을 지배하고 있다. 등장하기만 하면 몰입도가 달라질 정도로 압도적인 연기를 펼친 두 사람답게 현장 비하인드 컷 역시 극중 캐릭터와는 다른 면모를 드러내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는 죽은 듯 누워있는 이성재를 아련하게 바라보는 염정아의 눈빛이 담겨 두 사람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극중 최현서와 홍주는 아슬아슬한 애증 관계로 묘한 긴장감을 유지해왔다. 홍주가 기력을 소진해 죽어가는 최현서와 혈맹을 맺으며 “이제 대감의 몸도 영혼도 저의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던 장면은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이성재와 염정아의 묵직한 존재감이 극을 탄탄하게 이끌었다.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판타지 사극인 ‘마녀보감’이 안정적으로 순항할 수 있었던 일등공신”이라며 “최현서와 홍주의 마지막은 두 사람이 보여준 연기와 열정에 걸맞은 기품 있는 장면이 될 것.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마녀보감’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15, 16일 오후 8시 30분에 19, 20회로 대미를 장식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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