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공유 / 사진제공=NEW
배우 공유 / 사진제공=NEW
배우 공유가 로맨스 영화 두 편을 추천했다.

공유는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슬로우파크에서 ‘부산행'(감독 연상호)에 관한 인터뷰를 나누며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사랑 영화 두 편을 추천했다.

공유는 ‘블루 발렌타인'(감독 데릭 시엔프랜스)과 ‘우리도 사랑일까'(감독 사라 폴리)를 추천했다.

그는 먼저 ‘블루 발렌타인’을 추천한 이유로는 “미셸 윌리엄스가 좋아서 봤다. 그런데 보고난 후 감독 데릭 시엔프랜스도 좋아지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도 사랑일까’도 미셀 윌리엄스가 나왔던 영화다. 이 영화의 감독은 사라 폴리고 할리우드 아역 배우 출신의 여성 감독인데 나랑 동갑이다”라며 “내가 좋아하는 류의 사랑 영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기준을 정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지만, 이 두 영화가 대다수의 사람들이 열광하는 영화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아주 사소한 어떤 사랑, 스쳐지나는 감정이라고 하더라도 그 영화를 통해서 사랑의 감정들을 곱씹고 생각할 수 있다면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 두 작품은 그런 영화다”라고 추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엎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오는 20일 개봉.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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