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BC ‘옥중화’에서 활약 중인 진세연 / 사진제공=MBC 방송화면
MBC ‘옥중화’에서 활약 중인 진세연 / 사진제공=MBC 방송화면
‘옥중화’ 진세연이 호평을 얻고 있다.

진세연은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 조선시대 감옥 전옥서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인공 옥녀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타고난 천재성을 바탕으로 전옥서에서 배우고 익힌 다양한 능력들을 발휘하는 진취적인 옥녀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진세연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처해진 기구한 운명의 옥녀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 공력으로 표현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소감과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진세연=옥녀, 옥녀=진세연”이라는 공식을 입증한 진세연의 연기에 열렬한 호응과 함께 ‘세연찬가’를 보내고 있다.

#체탐인부터 전옥서 다모까지 다재다능한 ‘옥크러쉬’
진세연은 타고난 영민함에서 비롯된 기발한 생각들을 직접 실천에 옮기는가 하면 남자들 못지않은 탁월한 무예 솜씨로 시청자들을 환호케 하고 있다. 위기에 닥칠 때마다 두려움 없이 척척 해결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쾌걸 옥녀’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는 것. 전광석화 같은 진세연의 액션이 터질 때마다 안방극장은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지금까지 여배우 액션과는 전혀 다른 모습”, “진세연의 무예 솜씨는 너무 다르다”, “옥녀가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어떻게든 극복하려는 의지를 볼 때마다 가슴이 찌릿찌릿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친모에 대한 그리움과 스승의 죽음, 기구한 자신의 운명을 담아낸 눈물 연기
진세연은 억울하게 죽은 친모에 대한 그리움부터 스승 전광렬의 죽음 등 애절한 눈물 연기로도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시고 있다. 특히 가족이 없는 진세연에게 아버지 같았던 스승의 죽음을 손 놓고 지켜볼 수밖에 없던 진세연은 사막을 걸으면서 대성통곡했다. 또한 빠져나올 수 없는 사면초가 상황에서 꾹꾹 참다 터져버린 진세연의 애처로운 오열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보통 여배우들은 정말 예쁘게 울고 싶어 하기 때문에 감동이 안 왔다. 그런데 오늘 진세연의 눈물은 진정성이 느껴졌다. 저런 게 진심어린 눈물이 아닐런지”, “옥녀가 이제 참지 말고 울고 싶을 땐 울고, 기대고 싶을 땐 기댔으면 좋겠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쾌활발랄한 성격 담아낸 해맑은 웃음과 화사한 미소
진세연은 옥녀 특유의 쾌활발랄하고 털털한 성격을 해맑은 웃음 속에 자연스레 녹여내며 시청자들을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미묘한 질투심을 드러내는 고수에게 장난을 치는가 하면, 양아버지 정은표를 비롯해 전옥서 죄수들과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항상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진세연의 화사한 미소에 시청자들은 공감어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진세연의 안정된 연기력과 미모 덕분에 옥중화 볼 맛이 난다. 진세연의 재발견!”, “진세연은 갈수록 예뻐지는듯! 목소리도 차분해서 사극에 어울린다. 예쁜 진세연은 연기도 정말 잘한다”고 뜨겁게 호응했다.

MBC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