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미녀공심이’ 17회(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안단태(남궁민)는 석준수(온주완)에 분노를 표출했다.
안단태는 석준수의 가방 속에서 양아버지 안수용을 해친 걸로 추정되는 군대 후임을 가장한 인물의 핸드폰이 나오자 “핸드폰 뭐냐”고 물었다. 석준수는 “나도 모르는 물건이다”고 말했지만, 단태는 준수의 말을 믿지 않았다.
단태는 준수의 멱살을 잡았고, 그에게 “한국병원에서 봤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했냐”며 분노했다. 단태의 말을 이해할 수 없는 준수는 “대체 내가 뭘 했다는 거냐”고 반문했다. 단태는 끝까지 “당신한테 소중한 건 남한테도 소중한 거다. 자기 것 지키겠다고 남의 걸 망가트려?”라며 “당신이 숨기려는 그 모든 것들, 꼭 밝혀내 주겠다”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 오해가 더욱 깊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