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XXX 데뷔음반 ‘KYOMI’ 커버/사진제공=BANA
XXX 데뷔음반 ‘KYOMI’ 커버/사진제공=BANA
데뷔 전부터 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신예 XXX가 9일 0시 데뷔 음반 ‘KYOMI’를 공개한다.

XXX는 래퍼 김심야와 프로듀서 FRNK가 결성한 듀오로, 이번에 발표하는 ‘KYOMI’에서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한계를 넘어서 자유로운 방식으로 주제를 표현했다. 타이틀 곡 ‘승무원’을 포함해 총 7곡의 다채로운 음악들로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이번 음반은 랩 음악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비트는 전자음악에 더 가까우며, 솔직한 가사와 예상치 못한 음악의 전개, 과감하고 참신한 소리들로 가득 채워, 더욱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음반으로 완성했다.

‘승무원’의 뮤직비디오는 프랑스 파리의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마티스 도비에(Mattis Dovier)가 맡았으며, 그동안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8비트 도트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만들어온 젊고 실력 있는 아티스트답게 이번 영상 역시 독특한 영상미와 섬뜩한 반전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KYOMI’의 소리는 DJ이자 프로듀서 ‘250’이 믹싱하고, 칸예 웨스트(Kanye West),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셀린 디온(Celine Dion), 오아시스(Oasis), 프랭크 오션(Frank Ocean)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명반에 엔지니어로 참여해 그래미상을 두 차례나 수상하기도 한, 엔지니어 블라도 멜러(Vlado Meller)가 마스터링해 완성도를 높였다.

게다가 XXX는 이미 데뷔 전부터 해외에서도 이목을 집중, 지난 6월 15일 세계적인 라디오 방송, Beats 1 라디오에서 극찬을 받았다. 메종 키츠네가 직접 운영하는 Kitsune Hot Stream의 역대 100번째 음악으로 소개, 해당 채널의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세계적인 음악매체 HYPETRAK에서도 주목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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