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능력자들’ / 사진제공=MBC ‘능력자들’
MBC ‘능력자들’ / 사진제공=MBC ‘능력자들’
덕후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능력자’였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는 21살의 나이로 사극의 모든 것을 섭렵한 사극 덕후가 출연, 덕후 중에서도 강력한 ‘덕력’을 인증했다.

역사를 전공하고 있다는 덕후는 대한민국의 사극 역사를 줄줄 읊으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특히 배우로 외우는 조선 27대 왕은 시청자들에게도 추억을 소환하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덕후는 방송 3사별 사극의 차이를 설명해 배우 한상진·김응수·이광기를 놀라게 만들었으며 대사 한 마디만 듣고 장면 하나만 봐도 어떤 사극이었는지 맞혔다. 무엇보다 그는 사극 드라마 OST를 듣고 단 2초 만에 정답을 외쳐 시청자들까지 감탄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덕후는 제일 좋아하는 사극인 134부작 ‘대조영’을 100번 정도 반복해서 봤다고 말했다. 때문에 더욱 프로페셔널해질 수밖에 없는 그의 덕력은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유익함까지 안겼다.

이처럼 ‘능력자들’은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는 덕후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특별한 덕력을 조명해 차별화된 매력의 예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능력자들’은 덕후를 넘어 전문가급 능력자들이 출연해 재미와 더불어 관심분야의 정보 전달도 함께 그려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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