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tvM ‘굿 와이프’ / 사진제공=CJ E&M
tvM ‘굿 와이프’ / 사진제공=CJ E&M
국내 최초 미드 리메이크작 ‘굿와이프’ 제작진이 1~2회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가 가정의 생계를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굿와이프’를 담당하는 조문주PD는 “1~2회는 원작 ‘굿와이프’ 오리지널리티에 초점을 맞춘 에피소드 될 것”이라며 “작품 속 캐릭터들이 첫 등장하고 한 여성의 성장스토리 서사가 시작되는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미드 원작의 재미가 보다 극대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회를 거듭할수록 한국 정서에 맞춰 각색되는 포인트들이 더해지면서 원작 본연의 재미와 함께 더욱 풍성해진 스토리가 시청자를 찾아갈 전망이다.

tvN ‘굿와이프’ 리메이크를 담당하고 있는 CBS 컨설턴트 제랄드 사노프(Gerald Sanoff)는 “tvN 작가와 프로듀서들이 미국 원작의 스토리 구조를 충실히 유지하였고, 이와 동시에 현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한국 캐릭터들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매우 특별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작품 속 캐릭터들간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은 세계인들로부터 사랑 받는 많은 한국 드라마들의 특징 중 하나라 생각한다. tvN ‘굿와이프’에서도 이 같은 특징을 살려 주요 캐릭터들 사이에 얽힌 관계가 더욱 중점이 될 예정인데, 전략적으로 훌륭한 선택이라 생각한다”며 남다른 기대감을 전했다.

‘굿와이프’ 1회에서 전도연(김혜경 역)은 남편 유지태(이태준 역)가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에 휩싸이자 생계를 위해 15년 만에 윤계상(서중원 역)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게 된다. 전도연의 첫 의뢰인은 남편을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아내. 남편의 사건으로 사회적 편견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전도연의 첫 재판 적응기와 한 남자의 아내에서 여성 법조인으로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의 시작이 몰입도 높게 전개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장르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는 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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