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이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트릭'(감독 이창열,제작 엘씨오픽쳐스)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트릭’ 이정진이 치열한 경쟁 사회의 부작용을 언급했다.
7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점에서는 영화 ‘트릭’(감독 이창열)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창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진·강예원·김태훈이 참석했다.
이날 이정진은 극 중 석진(이정진)이란 캐릭터를 준비하기 위해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히며 “남이 좋아하는 것을 과열된 경쟁 분위기 속에서 하다 보니 석진과 같은 괴물이 탄생하는 것 같다. 극 중에선 PD로 표현됐지만 우리 사회에 석진 같은 경우가 많이 있을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영화 ‘트릭’은 휴먼 다큐 PD 석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강예원)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김태훈)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로, 오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