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1박2일’ 유일용 PD / 사진제공=KBS
KBS2 ‘1박2일’ 유일용 PD / 사진제공=KBS
‘1박2일’ 유일용 PD가 자평했다.

유일용 PD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 기자 티타임 자리에 참석해 최근 진행했던 ‘1박2일’ 이화여대 편과 울릉도 편에 대해 각각 50점, 45점을 메겼다.

이날 유일용 PD는 “나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화여대 편에 대해서는 “이전 대학교 특집 1편에서는, 멤버들이 강의에 참여했었다. 하지만 당시 멤버들이 내용을 잘 모르니, 적극 참여하는 게 쉽지는 않다고 했다. 그래서 회의를 통해 특강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촬영에 앞서, 사회에서 공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아니지만 학생들에게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았었다”며 화제가 된 박경희 할머니의 출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또 이에 대헤서 “학생들의 공감을 얻어냈다는 점이 핵심이다. 자평하자면 (100점 만점에) 50점”이라고 말했다.

이후에 진행한 울릉도 편에 대해서는 “더 부족했다. 45점”이라고 말했다. “‘너와 나의 공포 극복’이라는 소제목을 정한 것은, 나 역시 배멀미가 심해 그것을 함께 극복해 보고 싶었다”며 의도를 설명했다. 또 그는 “하지만 여정이 길다보니 울릉도에서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유일용 PD는 “나에 대한 점수지, ‘1박2일’ 팀에 대한 점수는 절대 아니다. 우리 팀은 나보다 더 탄탄한 사람들이다. 그분들의 팀워크는 200점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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