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티저 예고편 공개, 대학 가면 달라진다? 공감 백배 '웃픈' 거짓말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JTBC ‘청춘시대’ 티저 예고 / 사진=예고편 캡처

“대학가도 안 생겨요.”

대학가기 전 한번쯤 속아봤을 거짓말을 재미있는 반전으로 담아낸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의 “청춘이라는 거짓말” 티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청춘시대’의 티저에는 전국 수험생에게 입시 지옥을 견디게 해준 거짓말, “대학에 입학하는 그 날이 오면”이라는 웃픈 스토리가 담겼다.

“대학 가면 젖살 빠져서 저절로 예뻐져. 그니까 일단 공부만 열심히 하면 돼”라는 엄마의 달콤한 말에 진짜 공부만 했더니, 현실은 망한 머리 앞에 숨죽여 망연자실하는 유은재(박혜수)와 입시 지옥보다 더한 알바 지옥에 푹 빠진 윤진명(한예리)이 있다.

송지원(박은빈)은 “그 날이 오면 CC(씨씨) 할 수 있다며” 캠퍼스 로맨스를 꿈꾸고 온갖 소개팅을 참석했지만, 현실은 대신 CC라는 꽃길대신 ‘C+(씨뿔)’ 가득한 험난한 학점 길. 반면 정예은(한승연)은 “대학가도 안 생겨요”라는 얄미운 말을 보기 좋게 뒤집어 연애에 성공하는가 싶었지만, 실은 연애호구력만 상승시켰다. 셰어하우스 앞에 꽃을 들고 온 남자들에게 되레 경고를 날리는 강이나(류화영)의 로맨스도 순탄치는 않아 보인다.

배경음악으로 쓰인 ‘거짓말’의 가사와 가수 조항조의 왠지 구슬픈 음색은 “청춘이라는 거짓말”이라는 텍스트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공감력을 상승시킨다. 이에 외모도, 성격도, 연애 경험도 전부 다른 다섯 여대생이 저마다 어떤 청춘의 사연을 품고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여대생 밀착 동거드라마다. ‘연애시대’ 박연선 작가가 극본을, ‘사랑하는 은동아’ 이태곤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22일 첫 방송 예정.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