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김준수/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준수/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그룹 JYJ 김준수(XIA준수)가 고베를 환호성으로 물들였다.

3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일본 고베 국제포럼 홀A에서 개최된 ‘2016 XIA 5th ASIA TOUR CONCERT in KOBE’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3일간 화려한 무대와 초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인 그는 고베를 환호성으로 물들이며 2만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고 전했다

정규 3집 수록곡 ‘F.L.P’와 정규 4집 수록곡 ‘Break My Heart’로 고베 콘서트의 포문을 연 김준수는 “고베에서 7년 만에 공연을 하게 됐는데, 솔로로서는 처음이다. 보고싶었다”며 “여러분의 함성이 크나큰 힘이 되니 많은 함성 부탁드린다. 고베에서 특별한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오프닝부터 팬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예고해 큰 함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준수는 ‘XITIZEN’, ‘ROCK THE WORLD’, ‘INCREDIBLE’ 등 신나는 댄스곡을 선보이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들로 공연장 분위기를 장악하기도 했고 ‘이 사랑을 떠나가면 안 돼요’, ‘여전히’, ‘..IS YOU’ 등 전매특허 감성 보이스를 자랑하는 무대들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고베 공연에서도 이어진 ‘지니타임’은 또 한 번 진화를 거듭한 모습이었다. 김준수는 가운을 걸치고 청진기를 목에 건 채 아픔을 잊게 하는 마법의 주문을 날리며 의사로 변신하기도 했고, 콘서트 세트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정규 4집 수록곡 ‘SWEET MELODY’와 ‘FUN 드라이브’ 등을 무대에서 라이브로 처음 선보여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콘서트를 마치며 김준수는 “제 무대에는 여러분이 없으면 절대 안 된다는 걸 오늘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솔직히 이번 투어 스케줄이 빡빡해서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무대에 모든 에너지를 쏟았고 여러분들로부터 그 이상을 받고 돌아가는 것 같아 행복하다”며 “고베에서의 기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김준수는 오는 5일과 6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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