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 방송화면 캡처 / 사진제공=Mnet 방송화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 방송화면 캡처 / 사진제공=Mnet 방송화면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가 화려하게 귀환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net‘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이하 너목보3)’가 첫 방송에서 평균 3.3%, 최고 4.5%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tvN+Mnet 합산)을 기록하며 종편, 케이블 기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진영이 출연해 프로듀서로서의 경험을 십분 살리며 자신만만하게 음치를 추려갔다. 하지만 2라운드. 3라운드에서 음치가 아닌 실력자만을 두 명 떨어트려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특히 멤버 중 한 명의 립싱크가 너무 어색하다는 이유로 탈락하게 된 ‘이번엔 진짜 UCC스타 어벤져스’는 실제로도 유명한 UCC스타 ‘미오’임이 밝혀지며 실력자다운 명품무대로 모두를 전율케 했다. 가면을 벗고 최초로 정체를 공개한 세 명의 실력자는 박진영 ‘그녀는 예뻤다’와 원더걸스 ‘텔미(Tell Me)’를 자신의 스타일로 편곡,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또 개성 넘치는 외모와 여유로운 모습으로 박진영이 실력자일 것이라고 추측했던 ‘압구정 허도사’ 김준휘는 증거로 제시한 사진이 설득력이 없다는 의견 때문에 탈락했다. 하지만 그는 역대급이라고 할 만한 실력자였고 연륜이 묻어나는 허스키한 반전 목소리로 임재범 ‘그대는 어디에’를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너목보3’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다.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음치라도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너목보3’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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