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또 오해영’에서 박도경 역으로 열연한 에릭 / 사진=E&J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오해영’에서 박도경 역으로 열연한 에릭 / 사진=E&J엔터테인먼트 제공
‘로코킹’에서 신화 멤버로 돌아온다.

에릭이 지난달 30일 진행된 tvN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종영 인터뷰에서 향후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그는 “현재 신화 앨범에 들어갈 곡을 수집 중이다. 연말까지 국내에서 앨범 활동을 하다가 내년 3월까지 아시아투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는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릭은 ‘또 오해영’에 대해 “‘불새’를 넘어선 내 인생작이다. ‘불새’ 때는 신화 멤버들로부터 놀림도 많이 당했다. 연기력 논란도 있었고, 나 역시도 공감하면서 연기했던 캐릭터는 아니었다. 일단 서브 남주이기도 했고”라면서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사고 없이, 좋은 분위기로, 배우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만족스럽게 했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다”고 종영 소감을 말했다.

그는 “사실 내가 멋있는 척을 할 때 신화 멤버들이 많이 놀린다. 그 대사를 똑같이 따라하면서 놀렸는데, 이번에는 좀 달랐다. 상황적으로 멋있었지 내가 그런 척을 하지 않은 캐릭터라 그런지 놀릴 포인트를 찾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멤버들도 몰입해서 봐줬다. 보통 이민우만 보는데 이번에는 다 같이 봐줬다. 나 역시 화요일 방송이 끝나고 월요일이 언제 오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고 웃어 보였다.

에릭은 지난달 28일 종영한 ‘또 오해영’에서 대한민국 굴지의 영화음향감독으로 외모도, 능력도 완벽하지만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을 지닌 박도경 역을 맡았다. 그는 악연으로 얽힌 오해영(서현진)을 향해 커지는 마음과 함께 은근히 챙겨주며 마음을 드러내는 ‘츤데레’ 매력으로 로코킹으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극 중 서현진을 챙기며 “있던 거야”, “들어와 자”라고 짧게 말하며 ‘4글자 박도경 어록’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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