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EBS ‘장학퀴즈 학교에 가다’ 시즌1 왕중왕전 / 사진제공=EBS
EBS ‘장학퀴즈 학교에 가다’ 시즌1 왕중왕전 / 사진제공=EBS
‘장학퀴즈 학교에 가다’ 시즌1 왕중왕전이 개최됐다.

오는 2일 방송되는 EBS ‘장학퀴즈 학교에 가다’에서는 시즌1 출연 고교 MVP들이 모여 ‘왕중의 왕’을 가려낼 ‘별들의 전쟁’을 벌였다. 예년의 왕중왕전과 달리 학교의 명예가 걸린 팀 대결인 만큼, 각 고교를 대표하는 5인 MVP들은 모교의 자존심을 걸고 어느 때보다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다.

‘장학퀴즈-학교에 가다’ 시즌 1 왕중왕전에 출전한 팀은 서울 성동고 ‘근자감’, 서울 신일고 ‘고교 잡식왕’, 용인외대부고 ‘삼고뭉치’, 안산 동산고 ‘야자야 가라’, 동두천중앙고 ‘내신이 짱이에요’, 서울 대원고 ‘안경은 내 한 몸’, ‘안양 신성고 ’반곱슬은 괴로워‘, 수원여고 ’친해질 수 있을까‘, 부산 대명여고 ‘따라 올 테면 따라와 봐’, 대구 상원고 ’2% 부족한 브레인‘ 이상 10개 팀이다. 각 학교 대표들은 시작 전부터 MVP다운 팽팽한 신경전으로 장내를 긴장감에 휩싸이게 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걸그룹 라붐이 타이틀곡 ‘상상더하기’로 깜찍하고 러블리한 댄스를 선보이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KBS2 ‘뮤직뱅크‘의 MC로 발탁된 솔빈을 비롯한 상큼 발랄한 소녀들의 공연에 현장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고, 50인의 MVP들 또한 긴장감의 무게를 덜고 한결 가벼워진 표정으로 퀴즈에 임했다.

최고의 자리에 도전하는 왕중왕전답게 50인 MVP들의 빛나는 지성은 보는 이들을 전율하게 했다. 어른도 풀기 힘든 문제들을 망설임 없이 풀어내는 모습은 과연 고등학생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별들의 전쟁’은 문제를 푸는 MVP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사람들 또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MVP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학생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무대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주관식 퀴즈에서는 치열한 순위 쟁탈전이 벌어지며 수준 높은 경쟁을 펼쳤다. 한 문제의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엎치락뒤치락 뒤바뀌는 순위 탓에 누구도 승부의 향방을 예상할 수 없었다고. 예선 라운드 마지막 퀴즈까지 동점으로 공동 3위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한 대구 상원고등학교와 안양 신성고등학교는 결선 진출의 마지막 티켓을 두고 연장전까지 벌이며 그야말로 팽팽한 실력대결을 보였다.

EBS ‘장학퀴즈-학교에 가다’ 왕중왕전 1차전은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통해 결선 라운드에 진출할 상위 3개 팀을 선별한다. 이어 2차전 결선 라운드에서는 각 분야의 마스터와 1:1 승부를, 그리고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최후의 승자를 두고 두 팀이 퀴즈 대결을 펼치게 된다. 뜨거운 지식 대결 끝에 왕관을 거머쥘 최종 우승팀에게는 ‘고교 퀴즈 제왕’의 영예와 함께 부상으로 세계 명문대학을 순방하는 해외 연수 티켓이 수여된다.

과연 ‘장학퀴즈-학교에 가다’ 시즌 1 왕중왕전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양보 없는 싸움 끝에 마침내 결선 진출에 성공한 TOP 3의 결과는 오는 2일 토요일 오후 5시 45분, EBS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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