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조현주 기자]
유호진 PD / 사진=KBS 제공
유호진 PD / 사진=KBS 제공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의 유호진 PD가 프로듀서를, 유일용 PD가 메인 연출을 맡는다.

2013년 12월 ‘1박 2일’ 메인 PD로 활약했던 유호진 PD가 2년 반 동안 이끌었던 ‘1박 2일’을 후배 PD에게 물려주게 됐다. 유호진 PD는 프로듀서로 기획이나 아이템 회의 등 전체 촬영을 관장하게 되고, 유일용 PD는 메인 PD로 ‘1박 2일’ 멤버들과 현장에서 호흡을 한다.

KBS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앞서 2번의 녹화를 통해 유일용 PD가 멤버들과 잘 어울리며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다.

유호진 PD는 피로누적으로 인한 휴식을 취하고 이는 중. 그를 대신해 유일용 PD가 ‘시한부 수장’으로 나섰다. 유일용 PD는 멤버들의 투표를 통해 메인 PD로 위촉됐다. 부담감을 안고 시작했지만 그가 메인 PD로 나선 편인 대학교 특집 제2탄 이화여자대학교 편의 시청률이 크게 상승했다. 유일용 PD는 멤버들과 편안한 호흡으로 티격태격 ‘케미’까지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앞서 유호진 PD는 2008년 막내 PD로 ‘1박2일’에 합류했다. 당시 강호동과 멤버들이 만든 몰래카메라에 속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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