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2 ‘뷰티풀 마인드’ 포스터 / 사진=KBS2 ‘뷰티풀 마인드’
KBS2 ‘뷰티풀 마인드’ 포스터 / 사진=KBS2 ‘뷰티풀 마인드’
‘뷰티풀 마인드’가 섬뜩한 반전을 선사하며 방송 2회 만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KBS2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가 단 2회 방송을 통해 날카로운 시선으로 시청자의 허를 찔렀다.

‘뷰티풀 마인드’는 가장 안전해야 하는 병원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여기에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의사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그려졌다. 이런 스토리는 보는 이들에게 불안감과 긴장감을 갖게 했다.

특히 천재적인 실력을 지녔으나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지닌 의사 이영오(장혁)는 타인의 감정에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 그는 난동을 부리며 죽겠다고 하는 자해 환자에게 사망에 이르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며 섬뜩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죽은 강철민(이동규)의 시체에서 심장을 꺼내간 범인이 이영오가 아닌 모범 의사 현석주(윤현민)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강해지며 반전의 묘미를 더했다. 환자를 위해 고군분투했던 선량한 의사 현석주가 용의 선상에 오른 것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처럼 ‘뷰티풀 마인드’는 병원이라는 배경과 의사-경찰이라는 직업군의 캐릭터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이타적인 매력을 본격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뷰티풀 마인드’는 색다른 공감 코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뷰티풀 마인드’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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