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런닝맨’ 화면 캡처 / 사진=SBS 제공
‘런닝맨’ 화면 캡처 / 사진=SBS 제공
‘갓신혜’의 귀환이다.

1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이하 런닝맨)은 ‘오 나의 여신님’ 레이스로 2년 만에 ‘런닝맨’ 을 찾은 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댄스에서 발차기까지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매 경기에 임하는 모습으로 일요일 저녁을 박신혜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신혜를 비롯 윤균상, 이성경, 김민석 등 SBS ‘닥터스’ 팀이 함께했다. 송지효, 박신혜, 이성경 중 미리 선택된 단 한 명의 진짜 여신을 찾는 미션을 펼쳐졌다. 유재석, 김종국, 지석진과 함께 갓신혜 팀을 이끌게 된 박신혜는 사랑스러운 댄스는 물론 수영장에 빠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여신의 발차기’ 대결에서는 뛰어난 운동신경과 유연함으로 태권도 여자 대표팀 김소희 선수와 맞먹는 하이킥 격파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내기도.

종국은 발차기를 준비하는 박신혜를 보며 “신혜가 유연성도 뛰어나지만 누구보다 독하다”라고 박신혜의 승부욕에 혀를 내둘렀다. 비록 진짜 여신은 아니었지만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그리고 끝까지 자신을 믿어준 갓신혜 팀 유재석에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배시시 웃는 박신혜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이끌어냈다.

한편 박신혜는 20일 첫 방송되는 ‘닥터스’에서 유혜정으로 분해 김래원과 호흡을 맞춘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사제 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 특히 앞서 공개된 ‘닥터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보여진 박신혜의 반항적인 눈빛과 거침 없는 액션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박신혜의 새로운 변신을 예감케 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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