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다이아가 ‘연습생’으로 진심어린 무대를 꾸몄다.

다이아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센터 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해피 엔딩(Happy End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수록곡 ‘연습생’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Mnet ‘프로듀서101′ 최종 11인으로서 프로젝트 그룹 I.O.I로도 활동 중인 정채연은 쇼케이스 도중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두 그룹의 활동을 병행하며 힘들었을 정채연을 향한 멤버들의 응원 메시지에 감동했던 것.

멤버 모두 연습생 시절에 대한 사연이 있는 만큼 이어진 ‘연습생’ 무대에서 역시 멤버들의 진심이 드러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연습생 생활을 겪으며, 가수의 꿈을 위해 정진하는 소녀들이 스타가 되고 싶은 심정을 하늘에 빛나는 별로 비유하여 작사한 ‘연습생’은 DIA에게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삶의 이야기다. 전 멤버가 합심하여 작사한 곡으로 진솔한 마음과 시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여느 또래들과 다르게 혹독한 연습의 시간과 인내해 온 과정을 가사로 녹여 어릴 적 사춘기를 보낼 여유 없이 연습하며 꿈을 키운 그녀들의 노래이기도 하다. 이러한 심정을 표현하기 위해 느린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구슬픈 기타선율이 돋보인다.

다이아는 현재 타이틀곡 ‘그 길에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영상. 김형기 PD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